전직 국회의원 강부자가 정치에는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부자는 7일 MBC '기분좋은날'에서 정계에 다시 진출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생각 없다. 방송이 내 길이구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지난 1992년 14대 국회 당시 故 정주영이 창당한 통일국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강부자는 이날 "나라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국회의원 중 자격미달인 사람도 너무 많은데 나는 자격미달에 해당하는 사람이기에 (국회의원)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강부자는 "고집이 센 편이라 당론과 다른 것도 그대로 표현하는 편이었다"며 "당시 안 일어나야 할 것에 일어나면 주위에서 '강의원 아니야, 앉아'라고 말했지만 그대로 서있었다"고 의원 재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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