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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최지우의 남자로 ‘스타의 연인’ 카메오 깜짝출연 송윤세 기자
송윤세 기자 2008-12-30 09:18:04


[뉴스엔 송윤세 기자]

배우 지진희가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지진희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있는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영화배우 지진희’로 등장해 톱스타 이마리(최지우)와 함께 극중 화보 촬영 장면을 찍었다. 지진희는 당대 최고의 남자 배우로 그동안 마리와 여러 편의 영화를 찍으며 염문을 뿌렸던 인물로 설정됐다.
지진희와 최지우는 이날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어깨를 감싸 안으며 뜨거운 포즈를 취했다. 부성철 감독은 “역시 톱스타를 카메오로 모시니 NG 없이 분위기도 잘 맞춰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화보 촬영의 콘셉트는 ‘연인’이었다.

하지만 촬영 장면을 옆에서 지켜본 철수(유지태)의 마음이 좋을 리 없었다. 철수는 “매니저가 없으니 하루만 도와 달라”는 마리의 강요에 못이겨 졸지에 현장까지 끌려오게 된 것인데 눈앞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화끈한 러브신에 심사가 뒤틀려 “무슨 화보를 저 따위로 찍느냐?”며 혼자서 투덜거렸다.

이런 분위기를 눈치 챈 진희가 마리에게 “너, 요즘 저 사람하고 연애하지?” 라고 묻지만 마리는 “아냐, 그냥 친구 사이야”라며 얼버무린다. 그러자 진희는 마리의 뺨에 기습 키스를 날린 뒤 철수의 반응을 살펴봤다. 왕방울처럼 커지는 철수의 눈을 보며 진희는 “거봐, 사귀는 거 맞네”라며 마리를 짓궂게 놀려댔다.

이날 촬영에선 최근 철수의 연적으로 떠오른 우진(이기우 분)도 마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여 철수를 애타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유지태는 “이러다간 드라마 10회도 못 넘기고 마리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길 것 같다. 빨리 작가 선생님을 찾아 가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초반부터 화려한 카메오 열전을 이어가는 SBS‘스타의 연인’에는 그동안 신현준 공형진 김지석 박보영 서경석 엄지원 반효정 정다빈 등이 특별출연했다. 이번 지진희의 출연은 지난 2003년 오수연 작가와 드라마 ‘러브레터’에서 만난 인연으로 이뤄졌으며 이 장면은 새해 첫날 7,8회가 연속 방송될 ‘스타의 연인’ 8회에 등장한다.(사진제공 = 올리브나인)


송윤세 knaty@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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