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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김민준 “장혁과 실제 중고교 친구같아 더욱 돈독” 김예나 기자
김예나 기자 2008-09-08 17:56:20


[뉴스엔 글 김예나 기자/사진 황진환 기자]


김민준이 드라마 ‘타짜’에서 친구로 출연하는 배우 장혁과 중, 고등학교 친구들이 같아 실제로도 우애가 두텁다는사실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김민준은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최혜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극본 설준석/연출 강신효)의 제작발표회에서 부산 출신이어서 사투리 쓰는 연기를 소화하기 쉬웠을 것이라는 질문에 “사실상 영화 ‘사랑해’ 라는 영화에서 판타지로 보여줬던 사투리 연기 이후로는 처음이다. 다른 것 보다 더 감성적이 부분이 더 편한 게 있다”고 답했다.
고니 역의 장혁과 둘다 실제로 부산 출신이라고 밝힌 김민준은 “장혁씨와 서로 맛집을 공유한다. 옛날 얘기를 하면서 생각나는 부분도 많고 좋다”면서 “실제로 나와 장혁씨가 친했던 친구들이 같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장혁과는 드라마 전부터 친구사이였다는 사실을 밝힌 김민준은 “원래부터 친구다. 나의 중학교 친구들이 장혁씨의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다. 장혁씨가 데뷔하니까 절친한 친구들이 그런 사실을 나에게 알려줬다.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 이후로 주변의 인간관계가 서로 겹치다보니까 사이가 더 좋다”며 장혁과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장혁 역시 “(김민준과) 함께 하니까 좋았다. 캐스팅이 이미 완료된 상태에서 이런 사실을 듣게 됐다. 우리는 친구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들보다 더 쉽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훨씬 더 많은 얘기와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타짜’의 초반부에 장혁과 함께 19살 소년으로 등장하는 김민준은 “지금까지 고등학교 역할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서른 살이 넘어서 하게 됐다.(웃음) 일부러 연기변신이라기 보단 선이 얇은 것부터 굵은 것까지 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영민이라는 인물이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라 처음에 어떻게 색깔을 잡을지에 대해서 장혁씨와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이걸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은 분명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며 맡은 배역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민준이 열연한 영민 역은 날카로운 눈매, 날렵한 몸, 매서운 주먹으로 함부로 근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기죽이는 고니(장혁 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한 관심을 갖게 됐다. 유일한 피붙이였던 할머니의 죽음으로 영민은 냉혹한 타짜의 길에 들어서 고니와 맞서게 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앞서 영화로 만들어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영화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드라마 ‘타짜’는 배우 장혁, 한예슬, 김민준, 강성연, 손현주 등이 출연해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 황진환 jordanh@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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