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춘사 대상영화제’의 홍보대사에 영화배우 하정우와 엄지원이 선정됐다
‘제 16회 춘사 대상영화제’(주최 이천시/(사)한국영화감독협회, 집행위원장 정인엽)가 홍보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이 영화제는 영화 발전에 기여한 국내 영화인 및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영예를 부여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본선 진출작품들의 일반시사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에는 영화 ‘추격자’와 ‘비스티 보이즈’로 2008년 영화팬들을 스크린에 빠져들게 한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놈.놈.놈’에서 독립군 나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엄지원이 선정됐다. 엄지원은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공중곡예사’에서 역시 여류발명가 순덕 역으로 한창 촬영 중이다.
하정우와 엄지원은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남긴 도전과 실험정신, 작품에 혼신을 다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대변되는 춘사 나운규 감독의 정신에 부합하는 올해의 주인공들로 꼽혔다.
영화제 측은 지난 한해 동안 상영된 한국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본 영화제의 취지와 의미를 알리는 데 하정우와 엄지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제16회 춘사 대상영화제’는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5일 전야제, 6일 시상식이 진행된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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