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바라봐'로 성공적인 솔로 행보를 걷고 있는 빅뱅 태양이 세계적인 팝 가수 앨리샤 키스의 내한공연 오프닝을 장식했다.
태양은 8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년만에 내한한 앨리샤 키스의 '에즈 아이 엠 투어'(As I Am Tour)에 오프닝 게스트로 썼다.
앨리샤 키스는 단 3장의 앨범으로 11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2천5백만 장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지닌 이시대 최고의 여성 R&B 싱어송라이터다.
앨리샤 키스 측은 4년 전 내한 공연 때도 국내 여가수 중 최고의 실력파라 불리는 가수 거미를 오프닝 게스트로 세우는 등 그 명성에 걸맞게 게스트 선정에도 상당히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비엠지 측은 "이번 오프닝 게스트 선정에도 고심하던 중 최근 국내 R&B가수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태양이 적격이라고 판단, 요청하게 됐다"며 태양을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날 앨리샤 키스 내한공연에는 에즈원, 제이, 원타임, 데니, 션, 거미, 박정현, 브라이언 션이슬로우, 스토니 스컹크, 원더걸스 등 국내 뮤지션들이 공연 관람을 위해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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