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현 기자]

지난해 4월 MBC ‘원더풀 라이프’에서 눈물겨운 모녀 사이로 출연했던 유진과 아역 정다빈이 또다시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다.

MBC는 30일 “아역 정다빈이 30일부터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류진의 딸 장효원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다빈은 엄마 정소영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탓에 엄마의 사랑을 제대로 받고 자라지 못한 아이다. 밝고 명랑하지만, 아픔을 겪은 탓인지 또래들보다 눈치 또한 빠른 '애늙은이' 같다. 특히 류진을 좋아하는 산골처녀 유진을 좋아해 중매자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방송됐던 ‘원더풀 라이프’에서 유진의 딸로 나왔던 정다빈이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는 유진의 사랑을 연결해주려 애쓰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제작진은 “아직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없어 만나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이 서로 다시 만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진이 준원의 아역으로 정다빈을 적극 추천했을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현 tanaka@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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